'인어가 잠든 집'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 소설 영화 삶과 죽음의 경계와 현실     '인어가 잠든 집'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 소설 영화 삶과 죽음의 경계와 현실 :: 킹민        
  • 2021. 10. 6.

    by. kingmin00

             
       
    장르: 미스터리, 드라마
    감독: 츠츠미 유키히코
    원작: 인어가 잠든 집 (히가시노 게이고)
    주연: 시노하라 료코, 니시지마 히데토시
    개봉: 10월 7일
    러닝 타임: 120분
    상영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인어가 잠든 집 포스터
    영화 인어가 잠든 집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이름은 몰라도 한번쯤은 들어본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쓴 사람이다.

     

    -인어가 잠든 집 시놉시스-

    곧 이혼을 앞둔 부부인 가즈마시와 가오루코의 딸 미즈호는 수영장 배수구에 끼어 뇌사 상태에 빠진다. 하지만 사망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가 장기기증을 해야만 살아갈 수 있다. 누군가가 장기기증을 하기로 했는데 그 순간 딸의 손가락이 움직인다고 느껴 살아 있음을 희망하며 장기기증을 거부하고 결국 집으로 데려와 기계 장치를 이용해 간신히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간다.

     

    인어가 잠든 집은 뇌사 상태처럼 뇌가 멈춘 상태와 심장이 멈춘 상태 두 시점 중 사망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우리나라는 심장이 멈춰야 사망한 지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대분의 선진국은 뇌가 멈춘 상태를 사망으로 판정한다.

     

    인어가 잠든 집은 뇌사, 장기기증, AI기술등 전문적인 일본 의료 용어가 등장하면서 추리소설과는 매우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혼을 앞둔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가족을 보는 시건과 그런 딸을 보내지 못하는 시선 등을 통하여 갈등과 메시지를 전달한다.

    인어가 잠든 집 책 표지모습
    책 인어가 잠든 집

    갈등과 부모

    이 세상 그 누가 피가 흐르는 자식의 숨을 끊을 수 있을까? 결국 이 작품은 이별을 준비하는 작품이자 과연 살아날 수 없는 이를 기계로 생명만 간신히 유지시키는 것이 과연 의미 있는 일인가에 대한 물음을 말한다.과연 뇌가 멈춘 것은 살아 있는 것인가? 죽은 것인가?

     

    영화 인어가 잠든 집은 의식불명의 딸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선택을 하고 그녀를 둘러싼 주변의 감춰진 비밀과 충격적인 진실을 이야기하는 미스터리 드라마 장르이다. 특히나 이 작품은 일본에서 추리물로 두각을 들어내는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고 한다.

     

    특히나 일본 유명한 배우들이 등장하며 한국에서 유명한 사카구치 켄타로 배우도 등장한다고 전했다.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과 광기 집착을 가슴아프게 이야기한다.

     

    특히 삶과 죽음 사랑의 정의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며 도덕적인 문제를 다시 한번 끄집어낸다. 과연 의식 불명 상태인 사람을 장기 이식으로 살려내는 결정을 부모가 할 수 있는지 어쩌면 또 다른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닌지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딸과 엄마의 모습
    인어가 잠든 집
    자고 있는 딸을 보는 부모의 모습
    인어가 잠든 집

    뇌사 상태에 빠진 딸을 위한 부모의 선택과 그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질문 그리고 감춰진 비밀을 파헤치는 영화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 소설 '인어가 잠든 집'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인어가 잠든 집'은 10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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