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Dune) 아이맥스(imax) 소설 원작 영화 평점 후기 리뷰     '듄'(Dune) 아이맥스(imax) 소설 원작 영화 평점 후기 리뷰 :: 킹민        
  • 2021. 10. 21.

    by. kingmin00

             
       
    제목: 듄
    장르: SF, 판타지, 스페이스 오페라
    감독: 드니 빌뇌브
    원작: 프랭크 허버트 소설 '듄' (1965년)
    출연: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페르구손, 오스카 아이작, 제이슨 모모아, 조슈 브롤린 등
    음악: 한스 짐머
    개봉: 10월 20일
    러닝타임: 155분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듄 포스터 모습

    듄 원작의 이야기

    듄 시리즈는 그 이야기가 워낙 방대하여 팬들 사이에서는 듀니 버스라고 불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듄 1부가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수상한 장편 소설이고 최초라고 합니다. 이는 작품이 전문가는 물론 대중들에게도 사랑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훗날 듄 소설은 수많은 스페이스 오페라 작품에 영감을 주고 우리가 아는 스타워즈 시리즈도 듄에서 영감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원작 소설에서는 너무나도 많고 방대한 이야기가 있지만 영화도 소설도 가장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스파이스'라는 자원을 둘러싼 우주 세력들의 다툼입니다.

     

    유일하게 스파이스라는 물질을 채굴할 수 있는 '아라키스' 행성에서 모래로 가득한 이곳에서 듄의 이야기가 대부분 진행되며 이 역사는 수만 년에 이르기에 '듄 연대기'라고도 불립니다. 

     

    무엇보다 '듄'은 새로운 생태계에 개념을 반영하고 과학적인 이야기들과 세계관을 구축하면서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 마저도 이런 '듄' 소설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합니다. 듄은 프랭크 하버드가 총 6부작을 출판하였으며 그 외에도 듄 백과사전 프리퀄 등등 약 30권이 넘는 듄에 관한 책들이 있다고 합니다

    듄 소설책 모습
    듄 소설

    듄 오리지널 책

    - 프랭크 허버트

     

    1. 듄

    2. 듄의 메시아

    3. 듄의 아이들

    4. 듄의 신황제

    5. 듄의 이단자들

    6. 듄의 신전 

     

    - 브라이언 하버트

     

    7. 듄 헌터

    8. 듄 샌드웜

     

    듄 프리퀄 시리즈 

    Prelude to Dune

     

    1. House Atreides

    2. House Harkonnen

    3. House Corrino

     

    - Legends of Dune 

     

    (단편) Hunting Harkonnens

    1. The Butlerian Jihad

    (단편) Whipping Mek

    제2부 The Machine Crusade

    (단편) The Faces of a Martyr

    3.The Battle of Corrin

     

    - Heroes of Dune (집필 중단)

     

    1. Paul of Dune

    2. The Winds of Dune

    제3부The Throne of Dune 

    제4부Leto of Dune 

     

    - Great Schools of Dune 

     

    1. Sisterhood of Dune

    2. Mentats of Dune

    3. Navigators of Dune

     

    관련 서적

    1. The Illustrated Dune

    2. The Dune Encyclopedia

    3. The Dune Storybook

    4. The Making of Dune

    5. Songs of Muad'dib

    6. The Road to Dune

    (단편) Hunting Harkonnens

    (단편) Whipping Mek

    (단편) The Faces of a Martyr

    (단편) Sea Child

    (단편) Treasure in the Sand

    (단편) Wedding Silk

    (단편) Red Plague

    듄 포스터 모습

    영화 듄 등장인물

    1984년작 듄 이후 37년 만에 개봉하는 듄 시리즈는 수많은 배우들이 함께하고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컨택트 감독 드지 빌뢰브와 음악에는 한스 짐머가 참여하여 더욱 많은 매력을 보이고 있다.

     

    아트레이드 가문

    폴 아트레이드- 티모시 샬라메

    레이디 제시카- 레베카 페르구손

    레토 아트레이드 공작- 오스카 아이작

    거니 할렉- 조슈 브롤린

    투피르 하와트- 스티븐 매킨리 허드슨

    웰링턴 유에- 장첸

    던칸 아이다호- 제이슨 모모아

    스틸 거- 하비에르 바르뎀

    엘리아 아트레이드

     

    프레멘

    페달이 킨

    챠니 카인즈- 젠데이아

    리에트 카인즈- 샤론 던컨- 브루스터

    하라- 글로리아 오비안요

     

    하코넨

    블라디미르 하코넨- 스텔란 스카스가드

    글로수 라반- 데이브 바티스타

    페이드 로타 하코넨

    파이터 드 브리즈-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

     

    코리노

    샤담 4세

    이룰란 공주

     

    베네 게세리트

    교모 가이우스 헬렌 모히암- 샬럿 램플링

    듄 인물 포스터 모습
    듄 인물

    베니스 영화제를 통해 먼저 공개가 되었던 듄은 호평이 가득했지만 원작을 모르는 관객이나 긴 러닝타임으로 줄거리 분배 등의 지적이 나왔다, 특히 감독의 전작 블레이드 러너 2049의 느낌이 난다는 평도 있었다. 원작에서는 남성인 라에트 카인즈를 여성 배우가 연기한다.

     

    이번 영화 듄이 흥행에 성공하며 파트 2 제작은 이미 확실하고 빌뇌브 감독은 원작의 2부 듄의 메시아도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영화 듄의 간단한 줄거리와 이야기

    영화 듄은 미래시대를 배경으로 원작에서는 인간을 우선으로 하고 기계를 혐오하는 집단이 우주 전체로 퍼지고 결국 행성과 행성 간을 오가는 우주선들이 전부 파괴된 상태에서 몇 광년이나 되는 우주를 이동하기 위해서는 예지를 통해 안전하게 최단거리로 갈 수 있는 새로운 이동수단을 탄생시킵니다.

     

    하지만 이런 예지를 위해서는 '스파이스'라는 희귀한 자원이 필요한데 이는 아라키스라는 행성에서만 나는 것이며 결국 모든 권력과 세력 다툼의 중심이 됩니다. 또한 그곳에는 모래 괴물도 살아서 스파이스 채굴이 쉽지 만은 않습니다.

     

    원작에서는 우주 대전쟁이 일어나게 되기도 하며 여러 제국이 연합과 동맹을 하고 평화를 조약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스파이스 채굴권으로 인한 이동수단을 관리하고 지분을 담당하는 추암 공사가 설립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는 강력한 가문인 아트레이데스(원작에서는 아트레이드)가 황제의 명령으로 채굴권을 가지게 됩니다. 사실 이는 황제의 계략으로 강력한 가문인 아트레이데스를 무너트리기 위한 황제의 전략이지만 아트레이데스는 그 사실을 알지만 황제의 명령이기에 받아들이면서도 공격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이 아트레이데스 가문에 주인공 폴은 가문의 후계자이자 베네 제서리트인 엄마의 자식으로 베네 제서리트는 예지능력은 물론 상대방을 조종하고 마음을 간파하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 능력의 유전을 물려받은 폴은 미래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미래는 끔찍한 미래였고 점점 자신이 본 미래와 가까워지게 되면서 벌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바로 이번 듄입니다. 

    해변을 걷는 폴의 모습
    모래 괴물의 모습
    샌드웜

    영화 '듄' 아이맥스 관람 후기

    일단 저는 듄 원작을 굉장히 좋아하고 많은 정보를 가지고 영화를 봤기에 영화에 나온 많은 장면들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원작을 모른다면 영화를 조금 즐기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영화는 사실 시리즈 물이기 때문에 확실한 기승전결이 아닌 듄 세계관을 설명하고 인물을 이야기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혹시나 화려한 SF 액션을 기대하셨다면 실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재미가 없습니다. 이게 단순히 재미가 없는 것이 지루하다는 표현입니다. 연출력도 분위기도 너무 좋고 연기도 인물 심리도 너무 좋습니다. 스토리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재미는 없습니다. 단순히 영화를 즐겨야지라고 생각한다면 이 영화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잘 만든 작품일수록 호불호가 심한 법이니깐요. 중요한 건 원작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좋았고 재밌고 완성도가 있다는 점입니다.

     

    굳이 예시를 드리자면 그 유명한 평양냉면을 먹는 기분입니다. 평양냉면이 밍밍해서 무슨 맛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감탄하는 사람들이 있고 유명한 것과 비슷합니다. 항상 MSG 가득 양념 가득한 냉면만 먹으니 정말 유명하고 화려한 오리지널 맛을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두 남녀가 뭔가를 바라보는 모습
    사막에서 아들과 엄마가 뭔가를 바라보는 모습

    일단 영화 듄 하고 싶은 이야기도 너무 많고 설명해야 할 것도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잘 만든 작품이지만 원작에 대한 믿음이 강해야 영화를 더욱 즐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원작을 몰라도 영화를 즐기는 방식은 충분합니다.

     

    액션이나 스펙터클함은 없지만 화려한 배경과 드니 빌뢰브 감독만의 연출력 그리고 한스 짐머의 음악, 명배우들의 출연만으로도 이 영화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영화 듄을 감상하시고 원작 소설 듄 1편만 사서 보시고 다시 영화 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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