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페이 유
출연: 장징추, 야쿠쇼 코지, 임백굉등
등급: 15세 관람가
-영화 윙스 오버 에베레스트-
중국과 일본의 합작 영화 '윙스 오버 에베레스트'이다. 영화는 에베레스트에서 죽음의 구간이라 불리는 '데드존'에 기밀문서를 실은 항공기가 추락한다. 산악구조대 '윙' 은 자신들을 인도 정부 관료라고 소개하는 인물들에게 추락지점까지 안내해 달라는 수상한 의뢰를 받으면서 위험한 등정을 시작한다.
재난 영화 윙스 오버 에베레스트 과연 재난 영화 인가? 영화가 재난인가?
중국과 일본의 합작 영화인 윙스 오버 에베레스트 윙이라는 최고의 산악구조대 팀의 이야기를 그렸는데 정말 중국과 일본 영화들의 단점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다행이라고 말할 것 같으면 오락적인 느낌이 있다는 것이다. 영화는 분명 재난 영화 같은데 장르가 액션 드라마이다 보니 말도 안 되는 장면들을 보게 되었다. 특히나 이 영화 윙스 오버 에베레스트는 2019년 제작되었는데 2019년이 아닌 줄 알았다.
영화는 산악 구조대인 윙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지만 결국에는 산악구조대 윙과 알 수 없는 동행자들 간의 사투에서 이야기가 벌어진다. 스토리가 굉장히 단순해서 그냥 그러려니 했다
-액션인가? 재난 인가? 드라마 인가?-
영화의 가장 큰 의문은 영화가 무슨 장르인지 알 길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보고 나면 그냥 이런 영화구나 이겠지만 영화의 나오는 인물들도 굉장히 적으면서 장르는 액션이라고 하니 액션도 별로 없다.
그러면서 윙 팀의 과거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긴장감이 떨어진다. 덕분에 이것이 윙 팀의 액션 영화인지 인간 드라마 인지 재난인지 급기야 판타지인지 다 섞여서 알 수가 없다. 급기야 무협영화의 장면도 보인다.
영화 윙스 오버 에베레스트 간단한 이야기
에베레스트 북쪽에서 윙 팀은 구조 활동을 한다. 윙 팀의 리더 강월성은 뛰어난 산악 구조팀 중 한 명이다. 특히 윙 팀의 신입인 따이즈가 지원하여 위기에 처한 산악인을 구조하여 조난자를 구조하기도 했다.
그런데 구조된 사람으로부터 또 다른 조난자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윙 팀은 기상 악화로 더 이상 구조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포기하지만 신입 따이즈는 명령을 무시하고 구조를 시도한다.
결국 따이즈는 명령 불이행으로 윙 팀의 뱃지를 빼앗기고 해고되는데 알고 보니 그녀에게는 과거가 있었고
결국 다시 윙 팀에 합류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중요 파일이 도난당했고 비행기가 에베레스트 정상에 충돌하고 추락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50만 달러를 제안하여 그곳까지 인도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윙 팀은 재정비를 하고 에베레스트 전초기로 떠나는데 데즈 존에서 배터리가 방전되어 48시간 안에 찾아야 하는 위기에 처한다.
뻔하디 뻔한 스토리이다. 재난 영화 특유의 장대함은 있지만 아쉬움이 가득하다. 특히 영화에서 무협이 느껴지기도 했고 과감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괜히 중국이 할리우드 따라 했다가 실패한 모습의 표본을 보여주었으며, 시나리오도 매우 안타까웠다. 이 영화 여름에 본다면 시원할 것 같다는 장점은 있다.
당분간 산악 재난 영화 '윙'팀 같은 구조 영화는 잠시 접어두어야겠다. 영화 윙스 오버 에베레스트는 9월 30일 개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