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바바야가 검은 가시 마녀
개봉: 10월 5일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액션
국가: 러시아 연방
러닝타임: 86분
감독: 이반 미닌
-바바야가 검은 가시 마녀-
세인트 페테스부르크 북쪽의 빽빽하고 불한 검은 가시나무 숲이 있다. 그곳은 지난 30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실정 되었고 그나마 발견된 시체 몇 구는 발가벗겨진 상태였다. 주민들은 가시나무숲에 과거에 잔혹하게 살해당한 검은 가시 마녀의 저주라고 믿고 있다.
그리고 2017년 10월 14일 산림 감시 자원봉사 팀은 실종된 10대를 찾기 위해 검은 가시나무 숲으로 들어갔고 모든 의사소통이 끊겨버렸다. 그곳에서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과 미지의 존재인 마녀와 사투를 버리는 공포이다.
바바야가 검은 가시 마녀의 감독인 이반 미닌은 작가와 저널리스트로 활동을 하던 중 영화 각본을 도우면서 영화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2020년 그가 모아둔 러시아의 깊은 숲에 대한 전설과 괴담을 토대로 직접 각본을 쓴 공포 영화가 바로 검은 가시 마녀이다. 실제 영화는 마치 폐쇄공포증을 유발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바바야가의 뜻과 기록-
영화의 제목인 바바야가는 마녀를 뜻한다. 그래서 영화의 부제에 매인 제목을 추가할 검은 가시 마녀라는 제목이 붙은 것이다. 바바야가 검은 가시 마녀는 러시아 박스오피스 1위 베트남 박스 오피스 2위 멕시코 박스 오피스 3위를 기록하여 흥행 중이다.
특히나 러시아나 슬라브족 계통에 마녀가 등장하는데 마녀가 완전히 마른 모습에 구부정하고 못생긴 모습을 하고 있어서 '뼈다리 바바 야가'라 불린다고 한다.
바바야가는 어원학적으로 바바는 할멈 야가는 무서운 존재= 마녀 등의 의미를 갖는다고 추측되고 있어서 바바야가는 마녀 즉 마귀 할멈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녀-
바바야가 검은 가시 마녀가 무조건 특정한 동일 캐릭터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한 이야기 안에 세 명의 바바야가 마녀가 등장하기도 하며 일반명사로 해석되기도 한다. 마녀라고 무조건 나쁜 존재가 아닌 잃어버린 신부를 찾아 헤매는 신랑을 도와주는 친절한 마녀의 모습도 있다고 한다.
물론 슬라브 만화에 등장하는 마녀들은 공통적인 외모와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마녀의 특징들이 전세계적으로 단일 캐릭터로 취급되기도 한다. 마법을 써서 해를 입히고 어린이들을 납치하여 잡아먹지만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는 긍정적인 모습도 있다.
간혹 인간들에게 무섭고 초자연적인 존재이지만 숲 속의 동물들에게 미움을 사서 동물들에게 쫓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한다. 우리가 잘 아는 어벤저스의 스칼렛 위치인 완다도 마녀라고 보면 된다.
러시아의 공포 영화 슬라브 족의 괴담 마녀이야기인 바바야가 검은 가시 마녀는 10월 5일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