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서울대 작전이 개봉했습니다. 사실 개봉 전부터 그렇게 기대를 하지 않고 봤지만 1988년도의 향수와 카체이싱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유아인 배우님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느 하나 만족하지 못하는 그냥 꺼버리고 싶은 넷플릭스 영화였습니다. 넷플릭스 서울 대작전 평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서울 대작전 평점
하이스트
카체이싱으로 펼쳐지는 하이스트 장르의 영화 (강탈하거나 훔치는 장르) 서울대 작전은 하이스트 장르 특유의 인물에 대한 매력도가 전혀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그저 밝고 경쾌함으로 치부하면서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재미가 없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1988년
많은 이들이 공감하겠지만, 1988년가 왜 배경인가? 에 대한 의문이었습니다. 물론 1988년도의 패션이나 음악적인 부분은 좋았지만 그저 보여주기 식 따라 하기 식에 끝났으며, 굳이 따라 할 거면 베이비 드라이버 같은 좋은 작품을 따라 할 것이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물
영화를 보면서 어느 정도 갈리겠지만 저의 경우는 인물에 대한 서사도 부족했으며, 범행 과정이 무슨 다큐처럼 설명을 하고 있어서 그저 유치한 작품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오글거림까지 더해지니 카체이싱이나 하이스트 장르는 사라지고 촌스러움만 가득 남았습니다
서사
서사는 당연히 최악이었으며, 캐릭터성도 관계도도 없고 행동의 당위성과 목적에 대한 의식도 없어서 스릴도 몰입도 재미도 없는 작품인데, 러닝타임은 2시간 20분이었습니다. 후반보 카체이싱이 나오지만 그리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연기
영화에서 장점이 있어도 이것이 단점과 함께 따라가기 때문에 끝까지 보기 힘들었던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차라리 전형적인 한국 클리셰라도 따라 했다면, 그냥 보고 있었을 것이며, 좋은 배우들만 이라도 이끌어가게 해 주었으면 좋겠지만, 배우들 마저도 그저 소모되어 버리다 보니 연기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배우들의 단점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작품 보면서 유아인 배우는 왜 이 작품을 참여했을까? 생각했습니다. 시나리오가 그렇게 재미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 결론은 영화 공동제작으로 유아인 배우님 소속사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메시지
가장 최악인 것은 영화의 모든 것을 망치고 무언가가 있다는 것처럼 메시지를 날리는 것인데, 이번 넷플릭스 영화 서울 대작전이 딱 그런 태도를 취했다는 것입니다
서울 대작전 후기
- 중간중간에 나오는 음악과 소품 패션은 좋았다 (3점)
- 카체이싱 분량이 너무 적다 배우들의 매력을 느낄 수도 없다 (3점)
- 대작전이었다기에는 예산이 부족했을 것이다. (2점)
- 맥락도 없다. (2점)
- 사투리 이규형, 과장된 옹성우, 시비 거는 송민호 (2점)
- 연출이 문제라고 생각했다. 연기도 문제였다 (1점)
- 심각하다. 지루하고 진부하다 (1.5점)
- 소재만 좋았다 (2점)
- 딱 송민호만 보고 껐다 (0.5점)
- 다들 연기 너무 못한다. 아무래도 이건 감독의 문제다 (0.5점)
- 산만하다. 조잡하다. 두서없다. 유치하다. 촌스럽다 (1.5점)
- 나는 진짜로 영화만 보고 싶을 뿐이다 (0.5점)
- 문소리 배우님이 너무 아까웠다 (1점)
- 이번 작품의 최대 피해자는 유아인 배우다. (1.5점)
- 송민호는 랩만 하고 옹성우는 춤만 추길... (0.5점)
- 평점이 너무 안 좋다.. 일단 장점만 봐서 패션과 음악에 점수를 주겠습니다 (3.5점)
넷플릭스 영화 서울 대작전은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