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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완의 신작 공포 영화 '말리그넌트'가 돌아왔습니다. 홍보할 때부터 지금까지의 공포영화와는 다르다고 표현을 했는데 과연 귀신인지 살인마인지 혹은 초자연적인 현상인지 알 수가 없어서 아무런 예측 없이 보고 왔는데 보면서도 예측이 힘들었던 영화 '말리그넌트'입니다.
말리그넌트 보기전 살짝 알아보기말리그넌트 줄거리
말리그넌트는 폭력 남편의 죽음 이후 연쇄 살인 현장에 초대된 주인공 앞에 어린시절 속 상상으 친구 가브리엘이 진짜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느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가브리엘의 정체는 무엇이고 도데체 빌런이 누구인지를 추리하는 영화이자 공포영화입니다.
말리그넌트 후기
말리그넌트의 후기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일단 초반에 귀신이나 악령이 나오는 일반적인 공포를 추리하면서 영화를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진행되면서 잔혹함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특히나 음악 자체도 굉장한 몰입감을 선사하면서도 분위기가 무겁기만 한 것도 아니라서 여러 매력을 가진 영화였습니다. 특히나 비과학적인 미스터리가 아닌 병리학적이면서도 의학적인 논리가 가미된 작품이기에 굉장한 신빙성을 부여했습니다.말리그넌트 공포영화인가?
애나벨, 컨저링, 쏘우의 느낌이 다 들어가 있었습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이것이 귀신인지 악마인지 살인마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그냥 모든 장르가 다 나옵니다. 덕분에 굉장히 잔인합니다.
특히나 끝없이 영화의 톤이 바뀌고 플롯이 바뀌면서 반전이 바뀌는데 정말 예상이 안됐습니다. 급기야 액션 영화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제임스 완 감독의 느낌을 아주 잘 보여주었습니다.
영화의 초반이 일반적인 공포의 루트를 따라간다면 후반부는 그냥 다 엎어버립니다. 덕분에 영화는 뒤로 갈수록 흥미진진하고 포인트가 가득해집니다.말리그넌트 후기
이 영화 볼 생각이 있다면 바로 극장으로 달려가서 스포 없이 보셔야 합니다. 정말 잔인한 장면도 있고 내용 자체가 신선하고 재밌어서 저는 크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나 제임스 완의 작품인 컨저링, 인시디어스, 애나벨 같은 오컬트 영화나 공포와는 다른 결을 가지고 있고 정말 충격이 컸습니다. 공포 영화가 아닌 다른 차원의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선정성은 매우 낮지만 잔혹성에 살짝 이야기하면 터지고 찔리고 튀어나오고 꺾이고 관통하고 다합니다.말리그넌트의 아쉬운 점
나름 신선한 작품이었지만 초반부가 정말 답답하게 흘러갑니다. 열심히 떡밥을 뿌리고 후반부에 강렬하게 떡밥들을 회수하면서 몰아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의 호불호가 심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제임스 완 감독의 작품만 보더라도 S급 영화감독인데 영화는 S급이라고 말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영화 '올드'와 더불호 호불호가 매우 심할 것 같으며 장르가 불분명해서 영화를 만족하지 못하는 관객들은 이것이 뭔 영화인가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라는 물음을 많이 하실 것 같습니다.
여러 방면에서 이 영화 할 말을 잃게 만들지만 저는 인상 깊게 보았고 개인적으로 몇 번 더 보러 갈 생각입니다. 참고로 영화 존 윅 좋아하신다면 보러 가보시는 것 나쁘지 않습니다.
참고로 영화의 등급은 청불 등급이고 영화의 제목인 말리그넌트의 뜻은 악성의, 악성 기형종이라는 의학용어로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