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어울리는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신작 '기적' 영화를 본 30대 중후반 관객들이 10대 시절 추억이 난다고 하는 영화 '기적'입니다.
영화 기적의 스토리
영화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 밖에 없는 마을에 기차역 하나 없는 작은 마을이다. 청와대에 54번이나 편지를 보낸 주인공 '준경'은 마을에 기차역이 생기는 것이 목표인데, 과연 준경의 작은 기적은 일어날 수 있을까?
영화 기적의 레트로 감성과 시간여행
영화를 본 30대 중후반 관객들이 추억여행을 할 요소들이 많았다고 한다. 자전거부터 마을의 풍경들이 좋았다고 하며 큰 임팩트가 없고 화려하지 않지만 정겨운 영화라고 표현했다.
특히나 박정민 배우가 연기하는 '준경'과 누나 보경의 케미가 너무 좋았으며 남매 케미는 정말 공감을 불러일으 켰다고 한다. 특히나 자연스러움과 인위적이지 않는 모습들이 아름다움 영상미를 더했다고 말한다.
80년대 패키지의 기적
영화를 보고 나서 그냥 청순한 로코와 후반부 짜깁기로 아쉬운 영화라고만 생각했는데 확실히 내가 20대라서 그렇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영화를 본 주변 30~40대에게 물어보니 영화의 소품들과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확실히 젊은 층들에게는 이 영화가 그리 먹히지는 않을 것 같지만 충분한 공감을 이끌어내고 지금의 세대에게는 새로움을 과거의 세대에는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했다.
기적 사투리
영화는 80년대 경상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물론 내가 경상도 사람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사투리에 대해 잘 알고 있었는데 확실히 어색함이 보였다. 물론 사투리 연기가 어렵긴 하지만 정말 이상하다기보다는 최선을 다하셨구나라고 생각했다.
기적의 장점
영화 기적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하면 바로 배우들의 케미이다. 박정민 배우는 말할 것도 없고 임윤아 배우님도 이제는 완전한 배우로 탄생하여 캐릭터를 잘 표현하신 것 같다.
기적을 홍보할 때 한국판 어바웃 타임이라고 하던데 영화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마치 현재 내 나이의 부모님 세대로 간 것 같은 기분이었다.
기적의 단점
역시 기적의 가장 큰 문제는 신파였다 1절에서 끝나지 않는다. 결말 부분에서 갑자기 흐름이 과해지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아쉬웠고 역시나 사투리... 아쉽기는 했다.
개인적으로 이성민 배우님은 항상 같은 연기를 보여주셔서 이번 기적에서도 역시나 이성민 배우님을 보여주셨다. 전체적인 디테일이 떨어지고 개그도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이 됐다.
기적 평점 후기
뻔하디 뻔한 신파와 줄거리 전개가 있지만 영화는 따뜻했다 억지스러움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 배우들의 케미 또한 좋았다.
주변에서 영화 보고 엄청 울었다고 하는데,, 그건 영화를 보면 알 것이다. 영화를 보고 나서 기적이라는 제목이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다.
아쉬운 엔딩과 조금은 미숙한 사투리이지만 오랜만에 나온 한국 가족 영화 추석을 밝혀줄 작품이 될 것 같다. 참고로 쿠키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