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가을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극적인 한국의 기적 같은 우승을 이끈 롯데 자이언츠의 무쇠팔 이제는 볼 수 없는 최동원 선수의 투혼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1984 최동원이 개봉한다. 올해로 10주기가 된 그의 첫 다큐멘터리로 배우 조진웅이 영화의 내레이션에 참여하였다. 상성 라이온즈 선수들과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감독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당시 미공개 영상 자료까지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984 최동원
1984년 가을 한국 시리즈 7차전 4승 1패의 주인공 대한민국 부산의 심자 최동원 선수의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이미 언론 관객 야구인들에게는 많은 추천과 응원이 쏟아지며 배우 조진웅이 함께 영화를 이끌어 나간다.
야구를 좋아하는 배우 조진웅은 처음 감독이 직접 연락이 왔고 흔쾌히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부산 야구의 멘토이자 한국 시리즈의 기적 같은 승리를 선사한 최동원 선수이다.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를 만나다
지난 2011년을 끝으로 더이상 만날 수 없는 최동원 선수 그런 그의 동상이 부산 사직 야구장에 있다. 올해로 86세인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 김정자 씨는 아들의 동상을 닦는다. 그런 그의 동상에는 무쇠팔 최동원이라고 새겨져 있다.
먼저 시사회로 영화를 본 최동원씨의 어머니는 30여 년 전으로 되돌아간 것 같이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이야기하셨다. 특히 최동원 선수의 등번호인 11번에 맞춰서 11월 11일에 개봉을 하며 혹시나 걷는 중 바닥에 11이라는 숫자가 있으면 돌아서 간다고 이야기하셨다. 11은 최동원 선수 그 자체이기에 아들을 밟는 것 같아 미안하다고 하신다.
한국 야구의 전설
한국 프로 야구 최고의 투수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1984 최동원은 4년전부터 기획되어 왔다. 인터뷰를 살펴보면 당시 롯데가 삼성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최동원은 1차전에서 한국시리즈 최초의 완봉승을 이뤄내며 4대 0으로 삼성을 이겼다.
살인적인 경기 속에서도 최동원은 끝없이 볼을 살렸고 최종 4승 3패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다. 총 5번을 등판한 최동원 선수는 4승이라는 전 세계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누구나 시간이 지나면 지치기 마련이지만 최동원 선수에게 100개의 볼을 던지면 100번 모두 처음 던지는 것과 같았다.
그와 동시에 인간 최동원의 모습은 밝고 존경스러움 모습이 가득하며 임호균 선수 돌잔치에서 쉬지 않고 열창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비록 최동원 선수가 세상을 떠난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롯데 팬들은 그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사직구장을 찾는다. 특히 자신을 최동원 키즈라고 말하는 조은성 감독 역시 그를 잊지 못해 이번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되었다.
대한민국 야구 역사상 에이스라는 호칭이 어울리는 최동원 선수의 가장 빛나던 시기 한 사람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이지만 영화감독으로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이 다큐멘터리가 아닌가라고 이야기한다.
스포츠는 운동이 아닌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콘텐츠 그런 이야기를 1984년의 최동원 선수의 이야기를 21세기에 다시 이야기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1984 최동원은 11월 11일 개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