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디즈니 플러스 공개 마동석 더빙 참여하다

마동석 마블 영화 이터널스가 지난 1월 12일 디즈니 플러스에 공개되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아이맥스 상영비로 관람은 물론, 마동석 배우가 직접 더빙에 참여하여, 본인이 연기한 길가메시 역할을 영어가 아닌 한글 대사로 직접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터널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터널스

 

이터널스 

영화 이터널스는 셀레스티얼이라는 우주적 존재의 명령으로부터 지구로 오게 되었는데, 그들은 지구에 있는 지적 생명체들을 데비안츠라는 적들로부터 지키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그들은 수천 년에 한 번씩 기억이 지워지지만 그들은 서로가 서로의 운명인 것처럼 첫 만남부터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지구를 지켜갔습니다.

 

그렇게 이터널스는 인간들을 사랑하게 되고 인류 문명 발전에 많은 것을 기여했는데, 농사부터, 건축, 그리고 수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영화 이터널스는 그들이 시초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데비안츠로부터인간들을 지키며 데비안츠를 모두 처치하였지만, 남아있는 지구에는 인간들 스스로의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터널스들은 데비안츠로부터 인간을 지켜야 하는 명령만 받았을 뿐 인간들의 역사에는 절대 개입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에,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이터널스 내부에서도 의견 차이가 생기고 균열이 생겨 데비안 츠가 사라져 버린 시점에서 그들의 존재가치도 없었기 때문에 각자 모두 흩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로 돌아와 타노스의 핑거스냅으로 강력한 에너지가 생기면서 다시 데비안츠가 나타나고 지난 수세기 동안 흩어져있던 이터널스들이 다시 모이는 것이 바로 이번 마블 영화 이터널스의 이야기입니다.

 

마동석 더빙

그리고 우리의 한국 배우이지만 국적이 미국인 마동석 배우, 어쩌면 본인에게는 국내 영화를 촬영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마동석 배우가 연기하는 길가메시는 바빌로니아 문학 작품에서 힘이 강하고 거대하다고 불러지는 우르크의 왕 길가메시 서사시의 영웅 길가메시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입니다.

 

이번 디즈니 플러스에서 마동석 배우가 본인이 연기한 길가메시를 더빙했는데, 본판에서는 마동석 배우의 영어 대사가 조금은 가볍고 어색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번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조금 더 친숙한 마동석 배우의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더빙을 감상한 후기를 따르자면, 길가메시를 제외한 캐릭터들 대부분 우리가 아는 성우들의 목소리인데, 유독 길가메시 캐릭터만이 다른 발성과 마동석 배우 특유의 감정들이 들어가니, 장르가 마블이 아니라 장르가 마동석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문 성우들에 비하면 아쉬운 더빙이지만, 어찌 되었든 본인이 연기한 캐릭터를 본인이 더빙을 하니 크게 문제가 될 부분이 없었고, 국내에서도 익숙한 강하고 귀여운 마동석이라는 캐릭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더빙하니 더 무섭고 강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터널스 디즈니 플러스

이터널스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셀레스티얼 수장인 아리셈의 등장과 마카리의 액션들이 영화관에서 즐길 요소가 충분했기에, 영화관에서 느낄 수 있는 전율을 그대로 느끼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아이맥스 비율로 관람할 수 있다니 조금이나마 짜릿함과 전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터널스 더빙 마동석 배우 부분만 들어보는 것도 충분히 재미있었고, 웃음이 나오고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정말로 이터널스 버전 진실의 방이 나올 것 같은 포스를 뿜어내셨기 때문에 더빙판으로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현재 이터널스는 디즈니 플러스에 시청할 수 있으며 쿠키 영상은 2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