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독점이 생기는 이유-
영화는 1차 시장과 2차 시장으로 나뉘는데, 1차 시장이 바로 영화관에서 개봉하여 표를 팔아 수익을 얻는 형태이다. 정해진 개봉 기간 안에 많은 수입을 벌어들이기 위해 장기 개봉을 하거나 재개봉을 하여 수익을 늘리기도 하지만 이는 스크린 독점의 문제로 이루어질 수 있다.
이미 미국을 비롯한 일본까지도 얼티플렉스 영화관들도 박스오피스에서 스크린 독점을 하지 않고 철저하게 스크린 균등배분 원칙을 준수한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이런 스크린 독점 문제를 여전히 가지고 있으며 과도한 극장 개봉의 반발이 티켓값을 상승시키는 역효과를 불러 일으 키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CJ 그룹이 투자 배급사 CJ E&M과 극장 체인 CGV를 동시에 소유하고 있으며, 롯데그룹이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와 극장 롯데시네마를 소유하고 있다. 이는 본인들이 투자를 하여 본인들이 영화를 만들어 본인들의 영화관에 상영을 시켜 관객들 돈을 받는 형식이다.
-신파극이 생기는 이유-
본인들이 직접 모든 영화의 수익을 챙기다보니 그들이 많든 상업영화들은 영화의 시선이 아니라 기업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고 평점, 완성도 관계없이 신파극이나 자극적인 것을 앞세워 관객들에게 홍보하여 수익을 모으기도 한다.
이는 기업의 입장에서 본다면 좋은 것이지만, 결국 우리 사회를 영화라는 것을 통하여 보여주는 것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또 신파극에 또 같은 레퍼토리를 반복하며 그것에 심드렁해 있지만 자꾸만 좋은 저예산 영화들이 밀려나는 이유이다.
대부분의 천만이 넘은 영화들을 보면, 스토리적인 면이나 전체적인 배급사가 같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대부분 스크린 독점 문제로 한번은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시키고자 미국에서는 이미 70년 전부터 이를 대체하고 법을 지켜왔다고 한다.
-파라마운트 법-
미국은 1920년대 영화가 발전하면서 장편 영화들이 많들어지고 이에 많은 자본이 들기에 큰 회사들이 회사를 통합시켜 영화가 상영하는 극장을 소유하게 되었다. 이렇게 큰 영화관 회사들은 안정적인 수입을 벌어들이지만 일부 독립영화들은 그렇지 못하였고 일부 독립영화사들이 이를 소송 걸었고, 결국 1948년 소송에서 승리하여 제작 투자 배급 상영 부문의 분리를 요구하였다.
결국 이렇게 분리된 일부 영화사들이 현재의 많은 영화사를 제작하였는데 그들은 모두 할리우드로 넘어가 오늘날의 파라마운트, 20세기 폭스, 워너브라더스 등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그들은 파라마운트 법을 통해 미국 영화는 더 이상의 독과점을 허용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었고, 일부 영화 경제에 대한 문제점을 재기하기도 했으나, 오늘날의 할리우드를 본다면 이는 의미없는 걱정이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미국이 70년이나 제정된 파라마운트 법을 폐지했다.
-파라마운트 법 폐지는 넷플릭스 때문?-
미국 법무부는 70년을 넘게 제정했던 파라마운트 법을 폐지했다. 그 이유는 더 이상 공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이런 결론이 도출된 가장 큰 이유에는 바로 새로운 웹 플랫폼 OTT 서비스의 발전이었다. 더 이상 미디어의 소비는 부합하지 않다고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한국 영화산업은 많은 발전은 이루었지만, 여전히 미국과 비교한다면 뒤쳐저 있다. 비록 미국이 이런 파라마운트 법을 폐지하여도 많은 거장들이 극장에서만 줄 수 있는 영화적 효과를 고집하여 더욱 좋은 영화들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독과점 문제에 대한 여론이 강하고 문화의 다양성이 훼손되고 있다. 새로운 발전과 새로운 미디어의 출연 넷플릭스와 같은 플랫폼을 새로운 성장의 방향이나 가능성이 아닌 수익을 위한 측면으로만 활용하여, 이런 넷플릭스와 같은 플랫폼을 미국과 비교한다면 전혀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이제는 더 이상 스크린 독점과 영화관의 싸움이 아닌 새로운 플랫폼을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가의 싸움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