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네트
장르: 드라마, 뮤지컬, 로맨스
감독: 레오스 카락스
출연: 애덤 드라이버, 마리옹 코티야르
개봉: 10월 27일
러닝 타임: 139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레오스 카락스의 연출작이자 애덤 드라이버, 마리옹 코티야르의 뮤지컬 영화 '아네트'이다. 칸 영화제 개막작이자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잘 나가는 스탠드업 코미디언 남편과 세계적인 소프라노 아내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 음악적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아네트'는 영화라는 장르의 틀을 깨버리고 무대어법을 넣는다. 관객들이 뮤지컬 속 가수가 되기도 하고 코러스가 되기도 하며 주인공의 주변 인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멋진 장면과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신기한 것은 두 배우의 노래와 춤은 물론이지만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딸을 아역배우가 아닌 인형이 연기한다는 것이다. 동화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영화를 더욱 생동감 있게 그리면서도 현실적인 쓸쓸함을 그렸다.
뮤지컬 영화로 성공한 '라라랜드'는 사랑과 꿈 사이의 갈등이 주제라면 이번 뮤지컬 영화 '아네트'는 두 가지를 이룬 두 사람에게 덮친 이야기를 다루었다는 것이다.
뮤지컬 영화 '아네트'
최고의 스탠드업 코미디언 주인공 헨리이지만 자신이 왜 코미디언이 됐는지는 모른다. 그런 그가 최고의 오페라 가수 안과 사랑에 빠지고 서로 다른 장르의 두 사람이지만 서로는 부부가 된다. 시간이 지나 안은 톱스타가 되었지만 헨리는 퇴물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헨리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고 딸 아네트에게 기이한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렇게 아네트의 재능을 알아본 헨리는 아네트를 대스타로 만들기 시작한다.
아름답기도 하지만 이번 뮤지컬 영화 '아네트'는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어른들의 잔혹동화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딸을 연기하는 '아네트'는 기이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연출이 되는데 아네트는 영혼이 없다.
뮤지컬 영화 '아네트' 속 음악들
영화에 나오는 미국 밴드 스팍스의 음악은 영화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해주며 뮤지컬 영화와는 다른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들이 특징이다. 배우들 대부분이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며 여러 뮤지컬 적인 요소들이 숨어 있다.
무엇보다 독창적인 평가를 많이 받으며 한 편의 꿈같은 영화라고 설명한다. '홀리 모터스' 이후 돌아온 뮤지컬 영화 '아네트' 뮤지컬 영화 아네트는 10월 27일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