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더 다크 2 결말 후기 평점 리뷰 쿠키 (스포 없음) 넷플릭스 다시보기

지난 2016년 제작비의 16배의 흥행 수익을 거둔 스릴러 영화 맨 인 더 다크의 속편 맨 인 더 다크 2가 개봉했습니다. 이번 맨 인 더 다크 2는 비밀스러운 과거를 가진 소녀 '피닉스'와 평온한 일상을 보낸 맹인의 노인에게 괴한들이 나타나면서 다시 한번 노인의 광기가 깨어난 광기의 공포를 그린 작품입니다.

맨 인 더 다크 2 포스터

맨 인 더 다크 2 보기전 전 편

먼저 영화 보기전 맨 인 더 다크 1을 봐야 하기 때문에 아래 링크를 통하여 전체적인 스토리와 흐름 알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맨 인 더 다크 2 보기전 맨 인 더 다크 1 정리 보러 가기

'맨 인 더 다크 2' 보기 전 '맨 인 더 다크 1' 보기

맨 인 더 다크 1의 경우는 맹인의 집을 침입한 이들은 단순한 좀도둑에 불과하고 맹인을 해칠 의도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맨 인 더 다크 2는 괴한들이 작정하고 무기를 무장한 채 침입하기에 선악이 보이지 않았던 전작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특히나 이번 맨 인 더 다크 2는 전편과 같이 맹인의 집안에서 사건들이 벌어지는데 그 스케일이 확실히 커졌다. 특히나 전작에서는 볼 수 없던 다양한 요소를 통하여 집 내부가 아닌 외부의 세상을 이야기에 담아내기도 했다.

참고로 전 편인 맨 인 더 다크 1은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소녀와 맹인

  맨 인 더 다크 2 액션 스릴러  

확실하게 더 과격하게 돌아온 액션 스릴러였는데, 전개가 굉장히 빨라 전편과도 비슷한 느낌을 주면서도 다른 반격을 선사했다. 특히나 이번 맨 인 더 다크 2에서 노인은 전작과 달리 열망과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가 강력해서 전편과의 연결고리가 없었다.

영화 전체가 전 편과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고 그렇다 보니 전편에 굉장히 좋은 반응을 받았던 숨바꼭질 하는 듯한 느낌은 희미해지고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들이 나옵니다. 확실히 맨 인 더 다크 1과는 다르지만 다른 침입자가 들이닥치는 영화들과는 비슷한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맨 인 더 다크 2 맹인

  맨 인 더 다크 2 후기  

전 작을 기대하고 봤지만 아쉬움이 좀 있었습니다. 전 편의 잔인함은 그대로이지만 전 편의 미덕은 사라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는 확실하게 보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여전히 신선함은 느낄 수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었습니다.

특히나 영화의 시간대가 상당한 거리가 있다 보니 극 중 맹인의 능력치도 살짝 변화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여전히 장님인가를 의심할 정도로 스케일 커진 액션과 연기력 특히나 피닉스라는 아이의 연기력도 훌륭했다. 영화를 보고 엔딩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편보다 부족하다기보다는 아쉬움이 조금 컸지만 가을이 오기 전 마지막 더운 여름날 혹은 비가 와서 조금은 흐린 날 보기에 어울리는 영화인 것 같다.

영화의 쿠키 영상이 있으니 영화가 끝나도 앉아 계시면 됩니다. 혹시나 이번 맨 인 더 다크 2를 보실 때 전 작을 기대하고 보시는 것보다는 전 작의 맹인 할아버지는 그대로 등장하되 다른 납치범 영화나 그 속에서 아이를 지키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중점으로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