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감독은 SNS 커뮤니티를 통하여 일주일에 3번 신장 투석을 받으면서도 매일 길고양이 밥을 챙기는 권나영 씨의 삶을 듣고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였다. 1년 반의 기간 동안 감독은 나영 씨와 함께 골목을 누비며 모든 것을 카메라에 담았고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서울 장애인권 영화제 등에서 상영작으로 선정되었다.
영화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마세요
영화의 감독은 동국대학교 영화 영상학과 동기인 김희주, 정주희 감독이 생명이라는 관심사로 작품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영화로 제작하여 되며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영작으로 선정되었다.
감동 휴먼스토리라 불리는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마세요는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도시 속 동물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일명 캣맘으로 불리는 주인공 나영은 선천적인 장애가 있고 끼니도 챙기기 어려우며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그럼에도 길고양이 동반자를 자처한다.
나영은 수급비를 받아 기본적인 생활비를 내고 나머지는 길고양이와 동물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나영은 사람은 다 먹고 산다고 해도 못된 것이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런 나영이 길고양이들의 처지를 잘 알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해 밥을 챙기는 것을 멈출 수가 없는 것이다.
길고양이들의 삶
공원을 지나던 아저씨는 집에 있는 고양이는 괜찮은데 길고양이는 균을 퍼뜨리고 다닌다 병균이 생기면 책임질 거냐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동물들이 병에 걸리면 치료하는 것이 맞다. 병에 걸리면 공원에 못 들어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같은 고양이이지만 집이냐 길이냐에 따라 대하는 태도가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차별은 결국 사회적 약자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유사하며 인간 중심적 사고와 사회 권력 시스템의 문제점을 이야기한다.
영화 속에서 나영은 고양이뿐만 아니라 촬영을 하는 스태프들도 챙기면서 고양이 앞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어쩌면 이 영화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혹은 캣맘들에게 큰 힘이 되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마세요 후기
영화가 굉장히 따뜻하다 특히 엔딩 크레디트에 영화에 등장한 고양이들의 이름이 모두 올라가 있고 길 위에 모든 아가들이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이를 통해 고양이라는 존재도 우리 인간과 같은 존재임을 모두 같은 생명임을 이야기한다.
선천적인 장애가 있음에도 길고양이의 동반자가 되어 아이들을 챙기는 캣맘 나영 씨의 휴먼스토리 다큐멘터리 영화 유수 영화제에서 상영작으로 뽑힌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마세요는 11월 11일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