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3 해석과 결방의 위로, 결말 추측 (이 모든 것은 체스판이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3 해석과 결방의 위로, 결말 추측 (이 모든 것은 체스판이다) :: 킹민        
  • 2021. 7. 23.

    by. kingmin00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3 가 오는 23일 도쿄 올림픽 개회식 생중계로 인하여 결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 1회 방영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관심을 받아왔지만 현재 또다시 한 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데요. 조금이나마 이를 위로하고자 펜트하우스의 해석과 결말을 추측해보겠습니다.

     

    -그리스 신화- (펜트하우스에 대한 스포가 가득합니다)

    펜트하우스가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라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붉은 조명과 보라색 조명을 통하여 선악을 나타낸다는 것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펜트하우스 시즌 3의 오프닝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부서진 로건을 안고있는 심수련을 석상으로 표현한 모습
    부서진 로건

    먼저 심수련은 다리가 부서진 로건을 끌어 안고 있습니다. 현재 펜트하우스 모든 인물들의 석상은 많이 얼룩져 있는데요. 이는 시즌 1랑 비교했을 때 확실한 차이를 보입니다.

    지난 7화에서 눈을 뜬 로건이지만 결국 오프닝을 통한 추측으로 보았을 때 로건은 다리를 평생 사용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다리 다친 오윤희의 석상모습
    다리 다친 오윤희

    흐릿하지만 사진을 확대하면 이렇게 오윤희의 다리 쪽이 깨져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천서진이 차를 멀어버리는 과정에서 오윤희는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게 되었는데요. 이미 오프닝을 통해 오윤희의 다리가 부서진다는 것을 예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망치를 든 유동필과 창을 든 백준기의 모습
    유동필과 백준기

    유동필은 망치를 들고 있고 백준기 찐단태는 뱀으로 감겨 있는 창을 들고 있습니다.

    유동필은 바로 그리스 신화속 망치와 화산의 신 헤파이토스를 뜻하고 헤파이토스는 헤라의 명으로 아레스에게 크게 한방 먹이기도 했죠. 헤라 펠리스에서 오윤희는 헤라를 뜻하는데 어쩌면 오윤희로 인하여 유동필이 주단태에게 크게 한방 먹일 것 같습니다.

    백준기는 뱀이 창을 감고 있는데 이는 저승의 신 헤르메스로 그는 생과 지옥을 넘나드는 인물로 주단태 심수련 쪽을 왔다갔다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백준기는 도박중독인 상태이고 심수련이 이를 의심하고 천서진과 백준기는 이미 알고 있는 사이로 밝혀졌죠.

     

    그리고 오프닝의 마지막 헤라상이 파괴되는 것은 결국 헤라펠리스는 최후를 맞이 할 것 같습니다. 이는 이미 시즌 1 첫 장면에서 헤라 펠리스가 무너지는 것으로 나타났죠.

     

    -실낙원과 재수 번호-

    심수련에게 실낙원 책을 주는 오윤희의 손의 장면
    실낙원

    오윤희는 뜬금없이 심수련에게 실낙원이라는 책을 줍니다.

    이는 구원에 대한 주제로 이를 통해 오윤희는 구원을 받고 책의 내용처럼 부활을 하는 것으로 그려질 것 같습니다.

    재판을 기다리는 펜트하우스 인물들
    펜트하우스 죄수복

    각 인물들의 죄수번호를 그리스의 뜻으로 해석하면 이렇게 됩니다.

    *주단태-2528: 완전한 무장

     *오윤희-2607: 정죄하다

       *하윤철-2358: 개선하다

        *천서진-2023:원조하다

         *고상아-5450:자랑, 오만, 자부심

     

    -체스-(이는 저의 주관적인 해석입니다)

    펜트하우스 시즌 1부터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점은 바로 체스입니다.

    체스는 자신의 말들을 희생하는 게임으로 그로 인해 길을 열어줌으로 써 전략적으로 킹이 아닌 퀸을 지키는 게임입니다. 

     

    체스는 총 64칸으로 8*8의 형식을 구성하는데 이는 만다라 사원 혹은 도시의 기본 형태로 펜트하우스에 사는 원조 인물들 주단태, 심수련, 천서진, 오윤희, 하윤철, 강마리, 이규진, 고상아 8명의 인물이 체스판을 만들고 그곳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채스판의 모습
    체스판

     

    체스는 흑과 백으로 구성되어 선과 악을 상징하는데 실제 오윤희와 천서진은 자주 백색과 흑색을 자주 입어 대비되었고, 시즌 초반에 주단태와 천서진이 자주 비슷한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시즌 1 후반부 심수련과 오윤희는 서로 대비되는 색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는 퀸을 상징하는 천서진과 오윤희의 대결로 인하여 많은 이들이 희생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게임은 킹 주단태, 심수련 중 한쪽이 죽어야 끝이 나는 게임으로 현재 심수련의 퀸 오윤희가 죽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폰' 바로 헤라 키즈인 배로나와 주석훈이 '퀸'으로 변하여 이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체스 말에 대한 설명 사진
    체스 말

     

    펜트하우스의 각 인물들을 체스의 말들로 변화시키면 이렇게 됩니다.

     

    킹-주단태, 심수련 : 심장과 태양을 상징 움직임의 제약이 있으나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음

     

    퀸-천서진, 오윤희 : 달을 상징하며 의지에 따라 움직일 수 있음

     

    비숍-강마리, 고상아 : 영계를 상징하며 흰색은 긍정의 길 검정색은 부정의 길을 뜻하고 비스듬히 가는 것은 현세적임을 뜻하며 여성을 상징함.

     

    룩- 이규진, 유동필 : 캐슬, 권력, 남성의 힘을 상징 지배적인 욕구가 강력함

     

    나이트- 하윤철, 백준기 : 헌신, 지성적이나 영적인 힘이 없음, 큰 도약이 가능하며 떠돌이 기사임

     

    폰- 헤라키즈

     

    지난 시즌 1에서 시즌 2의 사이가 2년의 시간대를 두고 있는 것은 어쩌면 처음 폰이 움직일 때 폰은 2칸을 움직인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고 그로부터 현재 6개월이 지난 펜트하우스 시즌 3에서는 성인이 된 헤라 키즈들이 8칸을 모두 나아간 상태이고 퀸으로 부활을 하기 위해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펜트하우스의 결말은 희생으로 시작하여 희생으로 끝나는 체스판처럼 많은 이들의 희생이 주단태를 처치하는데 발판이 되고 소수의 백색 말들이 살아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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