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가이 영화 평점 후기 리뷰 쿠키 라이언 레이놀즈가 NPC 라면?     프리가이 영화 평점 후기 리뷰 쿠키 라이언 레이놀즈가 NPC 라면? :: 킹민        
  • 2021. 8. 13.

    by. kingmin00

             
       

    프리가이 포스터
    프리가이 포스터

    감독: 숀 레비
    제작: 숀 레비, 라이언 레이놀즈, 그레그 벌랜티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타이카 와이티티
    장르: SF, 액션, 모험, 코미디
    상영시간: 115분
    등급: 12세 이상 관람과

    영화는 숀 레비 감독의 코믹 액션 영화로, 데드풀로 유명한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인공이다. 주인공인 가이는 프리 시티라는 오픈월드 게임 속 하나의 NPC라는 것을 알게 되고 주인공이 게임 서버가 폐쇄되기 전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게임 속 세상은 평화는 1도 없는 총격전과 날강도가 돌아다니는 세상이다. 

     

    부족함 없이 살아온 주인공은 우연히 마주친 그녀에게 한눈에 반하는데, 그녀는 '가이'에게 비디오 게임 '프리 시티에 사는 배경 캐릭터고 이 세상은 곧 파괴될 것이라 경고한다. 혼란에 빠진 '가이'는 더 이상 배경 캐릭터가 아닌 히어로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이 영화의 가장 큰 재밌는 부분이 바로 실제 게임 GTA를 연상케 하는데 실제 GTA가 말 그대로 난장판 게이이라서 실제 배우들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또한 공개된 장면들을 통해 GTA 시리즈의 패러디 그리고 각 종 수많은 영화와 게임 패러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난장판이 된 도심속 웃으며 걸어가는 가이의 모습
    프리가이 두번째 포스터

    '프리 시티'는 은행에서 일하는 평범한 은행 접수원 '가이'는 매일 아침 똑같은 시간, 똑같은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고, 금붕어에게 인사한다. 같은 하늘색 셔츠와 카키색 바지를 입고, 항상 같은 카페에서 매일 같은 미디어 커피에 크림 그리고 설탕 두 스푼을 자리에서 원샷하고. 옆 테이블 경관에게 큰 소리로 인사하고 직장으로 향한다.

     

    완벽하게 만족하는 삶은 아니지만, 진정한 사랑만은 완벽해지고 싶은 '가이'는 절친 '버디'와 함께 거리를 걷다 '몰로토브 걸'을 보고 첫눈에 반하고 그녀를 따라가 보는데.. 과연 그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프리 가이-

    코로나로 인하여 북미 개봉이 연기되었지만, 라이언 레이놀즈 영화답게 예고편 마자 농담 따먹기 식으로 올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인터뷰에서 그린 랜턴 드립이 나왔는데 그 이유가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출연한 배우이자 토르 라그나로크를 연출한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가 함께 그린 랜턴에 출연해서 이다. (참고로 영화가 완전히 망해버렸다) 두 사람은 "아닌데? 우린 그런 영화 찍은 적 없는데?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라모 박박 우기는 농담을 했다.

     

    이렇게 농담성 예고 영상들이 많아지다가 결국에는 진짜 예고편과 함께 영화가 상영되었다고 한다. 게임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사실 이전에도 많았는데, 이번 영화에서 가장 큰 장점은 어떤 식으로 영화가 흘러가든 여기는 "게임 속 공간이니깐"이라는 말로 모든 것이 허용돼버린다. 특히 게임 내에서 NPC들과 위에 닉네임이 적혀 있는 플레이어들을 구분하기 쉽게 연출해서 굉장히 신선 했다.

     

    실제로 게임을 즐겨한다면 이번 영화도 굉장히 빠져들 것 같다. 이번 영화는 지난 영화들과 비교하면 게임의 주인공이 아닌 서브 격 NPC들이 주인공이 되기 때문에, GTA를 플레이하면 알 수 있든 그냥 유저들이 차 뺏고 싸움당하는 그런 NPC들이 상황을 인지하고 지능이 생기면서, 직접 플레이어가 되어버리는 인공지능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다.

    라이언의 등이 찍힌 포스터 모습
    프리가이 세번째 포스터

    영화는 지루하지 않게 현실 세상의 모습도 함께 보여주면서 게임과 현실을 오간다. 또한 이것이 헷갈리지 않게 배경의 구분을 확실히 지어 혼란을 줄이고 더욱 빠져들게 만드는 영화이다. 또한 우리가 지금까지 플레이어의 시선으로 NPC를 바라본 만큼 이번에는 반대로 NPC가 우리의 시선을 바라보기 때문에 상당한 재미가 있다.

    -후기-

    일단 상당히 재밌다. 라이언 레이놀즈만 보면 좋을 것 같다. 늘 코믹적인 모습으로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번에는 딱 절제되어 있는 NPC의 모습과 슈퍼히어로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함께 볼 수 있어 정말 게임 속 NPC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역시나 라이언 레이놀즈의 표정은 항상 압권이었다. 그 외에도 많은 플레이어들과 NPC들이 함께하며 좋은 케미를 보여주고 각 인물의 매력도 좋아 여러 시선으로 영화를 바라볼 수 있어 더욱 재밌었다.

    그리고 영화 자체가 B급 병맛 코미디와 사운드 트랙이 굉장한 매력으로 다가와 음악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단점)

    영화가 너무 피로감이 가득하다. 계속해서 화려한 연출과 미국식 유머, 게임을 하지 않았다면 이해할 수 없는 설정들이 가득하다. 특히 GTA에 대해 이해도가 전혀 없다면 즐기기는 힘들 것 같다. 

     

    -평점-

    일단 이영화 가볍게 봐도 좋을 것 같다. 자신의 정체성에 의문을 던지고 스스로 깨부수며 성장하는 가이의 모습을 통해 메시지를 던지고, 어쩌면 우리가 그토록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한 NPC들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로 인한 힐링과 위로를 주기도 한다.

    조디와 라이언이 서로 보면서 웃고 있는 모습
    조디와 라이언

    참고로 영화의 배급이 디즈니라서 깜짝 카메오와 라이언의 유머가 숨어있으니 집중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영화의 쿠키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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