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최선의 삶은 제4회 문학동네 대학 소설상 수상을 하고 이를 영화화한 작품 '최선의 삶'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새로운 선택상,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KTH상, CGK& 삼샹 XEEN상을 수상하였다. 그렇게 영화 '최선의 삶'은 극장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마주하게 되었다.
최선의 삶
영화는 걸스데이 출신의 배우 방민아가 강이라는 캐릭터로 출연한다. 방민아는 포스터를 통하여 맨 얼굴에 부스스한 머리를 하고 있고 어딘가 불편하면서도 슬퍼보이는 표정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방민아는 뉴욕 아시안 영화제 라이징 스타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선의 삶은 임솔아 작가의 장편소설로, 불안하면서도 예민한 10대를 보내고 있는 소녀 주인공 강이, 아람, 소영이 더 나은 삶을 위해 가출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최선의 삶 방민아
최선의 삶에서 주인공 강이를 연기하는 강민아는 처음 이 캐릭터에 대해서 마음을 흔드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강이의 아픈 트라우마가 본인에게도 있는 것이며 처음 대본을 읽을 때도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전했다. 특히나 과거의 선태고가 후회에 대한 감정이 휘몰아치면서 충격이 컸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 만큼의 두려움도 컸다고 전했다. 강이에 대한 욕심은 있었지만 본인이 해도 괜찮을까?라고 물어봤다고 한다. 결국 주변의 응원과 용기에 힘입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연기를 하면서 가장 힘든 것이 바로 18살이 지난 지 10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기에 그 당시의 감정을 꺼내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점점 강이에게 빠져들면서 상처들이 떠오르면서, 후회들이 밀려오기도 했으며, 그것을 진정으로 표현하고자 했을 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아프고 힘들지만 또 강이에게서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최선의 삶 강이
최선의 삶에서 강이는 신기하게도 부유하지도 가난하지도 않은 평범한 10대 소녀이다. 그렇다고 사랑을 받지 못한 것도 아닌 강이가 갑자기 가출을 감행한 것인데, 왜 갑자기 가출을 한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가장 큰 숙제였다.
배우 방민아는 최선의 삶을 촬영하는 순간에도 강이에 대한 생각을 온전하게 이해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힘든 시간이 있을 때 강이가 생각나면서 이런 평범함들이 강이를 답답하게 했나?라고 생각이 들면서 최선의 삶 촬영이 1년이 지난 시간이었는데 감독님에게 전화하여 다시 찍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평범함들이 넘치는 세상이기에 강이는 집과 학교 어디에도 온전한 소속감을 느끼지도 못한다. 그리고 꿈도 없다. 어쩌면 평범한 그 인생이 사춘기를 지나면서 강이와 친구들은 가출을 하게 되고 세상의 균열을 맞이하는 10대들을 이야기한다.
최선의 삶은 임솔아 작가의 원작 장편 소설로 영화의 연출은 이우정 감독이 하게 되었다. 그리고 방민아를 포함한 심달기 배우와 한성민 배우가 함께 10대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영화제 시사회 평점가 반응들
이 영화 굉장한 작품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평범한 삶들이 오히려 소녀들을 세상으로 나아가게 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것들을 보여주면서 소녀들의 내면에 접근하는 것들이 좋았다고 말했다.
소녀들은 왜 아프로 왜 외로운지 설명하지 않는다. 누군가는 정이 많고, 누군가는 꿈을 포기하고 누군가는 응어린다. 최선의 삶을 찾아야만 했던 우리들이 얼마나 가슴 아픈지를 보여주면서 결국 상처는 길게 남겨지고 그 상처들은 누군가가 어루만져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하고 있다.
왓챠의 평균 별점이 4점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예매율은 0.3%로 확실히 저조한 성적을 보여준다. 아무래도 독립영화에다가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기에 극장으로 개봉한 것을 생각한다면 아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좋은 작품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기에 많은 극장에서 상영했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산 국제 영화제를 통해 미리 관람한 관객들은 이 영화가 영화 파수꾼의 여성판이라고 불릴 정도로 굉장한 체험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나 세명의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전하며, 그들의 모든 선택또한 최선의 삶이 었기에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을 강이와 소영 아람을 응원하며 위로를 받는다고 한다.
항상 최선을 다해 최선의 삶을 살아가야만 하는 우리이지만 결국 우리의 선택과 모든 행동들은 최선을 살고 있음을 잊지 말자 우리의 차악들도 결국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