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제작사 A24의 호러 신작 영화 '램'이 개봉하였습니다. 새끼양, 새끼를 낳다라는 뜻을 가진 램은 기괴한 모습으로 태어난 새끼양을 잉그바르, 마리아 부부가 키우면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영화 램의 평점과 후기 반응을 이야기하겠습니다 (결말 스포는 없습니다)
램 평점
A24작품이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을 보여주지만 이번 영화 램은 어느 정도 호불호가 다른 영화들에 비해 더 심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 갈수록 기괴해지는 장면들이 모든 것을 헝클어버린다 (3.5점)
- 램.. 수면 (1.5점)
- 모성애의 끝자락 그리고 광기 (3.5점)
- 익숙함과 어색함 사이 우리는 다른 무언가를 찾지 못했다 (3점)
- 괴이한 설정이 전부이다 (2.5점)
- 기괴하지만 차분하고 정적이다 (3.5점)
- 인간과 자연의 관계 그리고 신의 관계를 생각하다 (3.5점)
- 대자연의 순리와 인간의 욕망을 그리다 (4점)
- 양은 악마를 상징하던 동물이다. 양에게 악마는 어떤 것일까? (4점)
- 나의 행복을 위해 남의 행복을 빼앗을 수는 없다 (3점)
- 신비로움이 담기지가 안는다 (1.5점)
최악도 최고도 없이 적당한 호불호를 달리고 있지만 A24영화 치고는 아쉬움이 많았다는 평점이 많았다.
램 후기
확실하게 이번 작품 호불호가 심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초반에는 지루하게 대사도 없이 진행되다가 생각보다 기괴하게 등장하며 영화가 흘러갑니다. 영화의 등급이 15세 이상 관람가이지만 선정적인 장면도 있어서 수위가 낮다고는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영화의 결말 부분인데, A24작품 호러 영화들을 생각해본다면 뭐 그렇구나 할 수 있겠지만 그걸 모르고 보는 관객들은 당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영화 램을 알고 가는 것보다는 모르고 가는 것이 영화를 더욱 즐길 수 있는 방법이지만 너무 모르고 가서 경악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점프 스퀘어 같은 놀란다거나 하는 장면은 없지만 아이슬란드 배경 앞에서 쓸쓸함이 느껴져서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영화제와 평론가들도 극찬한 영화이지만 단순히 영화를 즐긴다는 입장에서는 확실히 별로일 것이다.라는 느낌을 받았고, 기존에 A24 작품을 기대한 분들도 조금은 실망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최고도 최악도 아니지만 취향에 맞는 다면 충분히 즐기면서 볼 수 있을 작품인 것 같습니다. 영화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즐길 포인트가 많은 영화이니, 영화의 색감과 분위기를 보고 관람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영화 램
영화 램은 아내 마리아와 남편 잉그바르가 과거 자신의 사랑스러운 딸을 잃고 살아가고 있던 어느 날, 한 잡종의 양을 보고 자기 자식처럼 사랑과 정성으로 키웁니다. 그런 잡종 양에게 먼저 떠난 딸의 이름인 에이다라는 이름까지 지어줍니다.
그런데 이런 에이다를 보는 주변의 시선은 좋지 못하고 어느 날 에이다 사라지게 됩니다. 알고 보니 에이다는 자신의 진짜 어미 양 옆에서 발견하게 되는데, 이러한 시작들은 결국 광기를 몰고 오게 되고 에이다를 향한 사랑은 집착이 되어버립니다.
과연 이 집착의 광기는 어디까지 갈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램은 일부 영화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