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의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드디어 개봉을 했습니다. 이번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11번째 영화이자 수어사이드 스쿼드 두 번째 실사영화입니다.
영화는 전편인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속편이자 리런치 작품입니다. 영화의 세계관은 같지만 전편과 스토리 연관성은 없으며, 전작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일단 영화의 간단한 스토리를 말씀드리자면 영화는 A, B팀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우리의 주요 캐릭터들은 B팀에 속해있고 영화의 중반부 A팀에 있던 할리퀸은 B팀과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모두 전편과 같은 조건으로 미션 성공 시 형량을 줄여주는 대가로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사건사고들이 일어나고 국가 간의 갈등까지 초래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스타로라는 거대한 빌런까지 더해져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이를 해결하는 영화입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할리퀸- 마고로비
블러드 스포트- 이드리스 엘바
피스메이커- 존 시나
릭 플래그- 조엘 킨나만
폴카도트맨-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
랫 캐처- 다니엘라 멜시오르
킹 샤크- 스틔브 에이지(모션 캡처), 실베스터 스탤론(목소리)
싱커- 피터 카팔디
술 소리아- 앨리스 브라가
캡틴 부메랑- 자이 코트니
서번트- 마이클 루커
블랙가드- 피트 데이비슨
T.D.K- 네이선 필리언
위즐- 숀건 (감독 동생)
자벨린- 플룰라 보그
몽갈- 메이링 응
마테오 수아레스- 호아킨 코시오
실비오 루나- 후안 디에고 보토
랫캐처- 타이카 와이티티
틸라 듀브와- 스톰 리드
존 이코노모스- 스티브 에이지
플로 크로울리- 타너사 카제세볼덴
에밀리아 하코트- 제니퍼 홀랜드
밀턴- 훌리오 세사르 루이스
아만다- 비올라 데이비스
스타로- 타이카 와이티티 (토르 라그나로트 감독)
캘린더맨- 숀 건
폴카도트맨 엄마- 린네 애쉬
더블 다운- 제러드 리랜드 고어
이번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워낙 많은 인물이 등장하지만 위에 사진에 나오는 인물이 주요 인물들이라 저 캐릭터만 알고 가도 무방합니다.
먼저 7월에 진행했던 시사회에서 엄청나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전편과 달리 캐릭터들의 비중이 과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확실히 전편의 단점을 보안했다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특히나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에 매타크리틱 78점 알로시네에서는 평균점수가 무료 3.8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DC확장 유니버스 중 가장 좋은 평가입니다.
-느낀 점-
일단 영화가 호불호가 강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상당히 수위가 높고 스토리가 조금은 난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G를 통해 부제목을 계속 언급하여 스토리의 이해와 캐릭터의 목적을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벨 레브 교도소
코르토 말테제 진입
로버트 듀브와
릭 플래그 구출작전&싱커 납치 작전
할리퀸 구출작전
프로젝트 스타 피쉬
수어사이드 스쿼드 vs 정복자 스타로
많은 캐릭터들을 너무나도 깔끔하게 정리를 잘합니다. 굳이 구차하게 인물 한 명 한 명 설명하지 않습니다. 이는 영화를 보시면 10분 만에 인물에 대한 것들이 정리가 됩니다.
그래서 굳이 많은 캐릭터를 이해할 필요 없이 위에 사진에 나온 캐릭터들만 알면 됩니다.
-후기-
일단 정말 잔인합니다. 물론 이는 영화의 장점이 되기도 하며 정말 원작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원작을 잘 모르는 관객들에게는 다소 난해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후반 어떠한 사건의 이유로 피스메이커와 릭플래그가 대치를 하는데 굳이 저렇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잘하다가 갑자기 왜?라는 의문이 들 정도이지만 이는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고 원래 그것이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매력이라 그냥 그렇구나 하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도 그런 대치나 사건들에 대해서 크게 언급이 없어 좋았습니다.
-여담-
피스메이커는 내년 출시 예정이 단독 드라마를 준비 중이며 랫 캐쳐는 생쥐를 조종하는 능력이 있는데 혹시나 생쥐 정말 징그러워하신다면 이번 영화 보시면 속이 안 좋으실 수 있습니다.
영화의 쿠키 영상은 두 개인데 하나는 이해 가능한 영상이라 영화 바로 끝난 직후 나오고 하나는 후속작을 위한 작품이라 엔딩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후에 나옵니다.
또한 조커의 출연은 없지만 이미 전작에서 조커와 할리퀸이 헤어져서 조커에 대한 악감정을 할리퀸이 표출을 많이 합니다.
신파가 없지는 않지만 감정을 유발하기 전에 사건 속으로 뛰어 들어가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참고로 블러드 스포트의 이드리스 엘바 배우는 마블에서 헤임달로 나왔고 숀건 배우는 감독 제임스 건의 동생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욘두의 오른팔로 나왔으며 이번 영화에서 위즐로 나옵니다.
-결론-
정말 제임스건 감독이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제대로 된 B급 병맛 영화를 만들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화의 개연성을 따진다면 분명히 이 영화는 좋은 작품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냥 웃고 싶다, 잔인한 거 잘 본다, 원작을 좋아한다면 이 영화 정말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영화 번역은 박XX가 아니라서 안심하고 보셔도 됩니다.
참고로 영화를 보면서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면 두가지로 생각하면 됩니다.
1.감독이 그냥 하고 싶어서 한 것 (병맛 B급 영화 끝판왕 입니다.)
2.원작 코믹스 내용을 그대로 반영한 것 (이번 영화 원제가 '전쟁의 개들'이라서 그냥 병맛입니다)